종합예술문화

[스크랩] 광복절에 본 영화 -덕혜옹주-

오늘행복스마일 2019. 1. 9. 12:18


광복절날~~ 날씨도 덥고 문화생활도
즐길고 싶어 우리가 선택한 영화


"덕혜옹주"



영화예매를 했다 취소한 사람
덕분에 보게된 영화 ^^
현재 1위는 터널이지만~~

광복절 날이라 그런지
"덕혜옹주"인기가훨씬 높았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전~~
줄거리는 적지 않습니다


고종이 좀 더 살아계셨다면~~
괜찮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나라를 잃은것과 더불어
짖밟혀진 자존심에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흘렀습니다



보이지 않는곳에서 활동한
수많은 숨은 독립 투사들~~



먼 타국 일본 생활이
얼마나 고되고 힘들었을까



가장 많은 눈물이 났던 장면입니다
노동자들앞에서
당당함을 보인 옹주~~

이건 영화속 이야기지만 정말 저런
멋진 옹주였다면 노동자들이 힘이 났을꺼 같은
뭉클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힘든 삶에도
사랑은 언제나 있기 마련이고



조국을 그리워하고
애태우던 마음이 그대로 느껴졌습니다




조국 때문에 이리 되신걸...
후회하십니까???

정상훈이 다리를 잃은 박해일에게 했던말~~
왠지 뭉클 합니다




광복을 보지 못하고 죽음을 맞이한
이우왕자~




한국으로 귀국하길
간절히 희망했던 조선왕족들




광복 이후 이승만 정부는
왕가의 영향력을 우려하고
왕가를 지나치게 천대하여
광복 후
17년이나 지난 1962년 고국으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친일파의 악독함을 잘 보여준
한택수

광복 후 친일파들은 잘~~  살았다는 말이
그대로 영화에도 묘사되었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역사에 대해 잘 모르고 무관심했던

내가 부끄럽게 느껴지고




광복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14살 어린시절 조선을 떠나


51세 나이가 들고 정신병에 걸리고서야
다시 고국의 땅을 밟은 운명
안타까움과 슬픔~~

만감이 교차하는 날입니다




영화를 보고 더~~열심히
내용을 찾아보고 책까지 읽고 싶어지기는
처음인거 같습니다


그리고 문득 떠오른 만화책
궁~~
참 재미있게 봤었는데

실제 우리가 일제강점기를 겪지 않았더라면~
광복 후 왕권이 무너지지 않았다면~
가능한 일이었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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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강가네 식구
글쓴이 : 강영욱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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