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예술문화

[스크랩] 천년여우 여우비

오늘행복스마일 2019. 1. 9. 17:41

 영문제목 : Yobi, the Five-tailed Fox
 감독     : 이성강
 주연     : 손예진, 류덕환
 
 제작사   : 선우엔터테인먼트, (주)옐로우 필름
 배급사   : CJ 엔터테인먼트
  
 상영시간 : 85분
 장르     : 로맨스, 애니메이션, 판타지
 개봉일   : 2007.01.25

나는 어린적 부터 만화라고 하는것을 거의 광적으로 좋아했었다...우리의 기억속에 잇는 황금박쥐,요괴인간,아톰,마린보이,마징가Z,라이언킹등 수많은 영화를 보면 웃고 긴장하며 통쾌하다는 감정을 배우며 자라왔다.

어느날 인가 그 옛날 내가 좋아하던 만화가 100% 일본것이라는 것을 알았을떼 나는 심한 좌절감을 느끼지 않을수 없었다..  사실 나는 개인적으로 일본에 대한 안좋은 감정을 가지고 잇다 역사적으로 우리에게 고난의 시절을 준 그곳에 좋은 감정이 있다는 것도 이상하지만 암튼 나는 일본이 무진장 싫었다....

그런 나에게 몇편의 일본만화는 정말 내가 손을 들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고야 말았는데 대표적으로 미야자키 하야오감독의 영화가 그럿다 티비에서 연재했던 미래소년 코난이나 장편영화로 만들어진 나우시카,토토로,붉은돼지,센과 치히로,키키,라퓨타등은 이미 어릴적 꿈을 잃어버린 나에게 동심의 세계를 다시 열어준 마술과 같은 작품들이다..

 

헌데 우리나라의 만화는 그때까지 무엇을 하고 잇었나...정말 짜증난다고 할수밖에 없다...예전에 하야오감독이 극찬을 했던 홍길동 같은 만화는 그 작품성을 국내에서는 인정받지 못해 토막토막 팔려나가는 신세가 되어 현재 국내에는 그 흔적도 남아있지 않다...얼마전 극적으로 외국에 남아있던 자료를 바탕으로 복원작업을 해서 일부분이라도 완성이 되었다고 들었는데 늦게나마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된다...

 

홍길동 이후 우리나라의 만화는 마루치,아라치에 이어 로보트 태권V로 그 명맥을 유지하다 장기간에 걸처 국산 영화에는 만화라는 장르가 아에 없어진 적도 잇었다...사실 우리나라 사람들의 만화영화를 만드는 스킬은 몇몇 선진국을 빼고는 최우선순위에 들어갈 만큼 자리를 잡고 있다  하지만 열악한 자본 때문에 그곳에 투자할 사람이 없다는 것이 국내 애니메이션 산업의 현위치이다.

 

만화이야기를 하다보니 왠지 말이 딴곳으로 흐르는것 같다 ....각설하고
이만화 영화 "천년여우 여우비" 정말 최고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제작된 한국국적의 영화로는 최고의 수준이다...스토리,색감,움직임,더빙
무엇하나 외국에 내놓아도 정말 부끄럽지 않은 그런 작품이 하나 나왔다고 생각한다.
사실 극장에서 이 영화의 예고편을 딱 한번 보았고 담에 한번 볼까 하는 마음이 있었으나 워낙
작은 수의 개봉관에서 상연을 한 관계로 극장에서 보는 기회는 놓치고 말았다...사실 찾아서
억지로 라도 보아야 하는것인데 이제와 후회가 많이 된다..

친구들 혹시 내 말이 사실인지 확인해 보고 싶지 않나...그럼 지금 비디오 가게에 확인해 보게
천년여우 여우비가 비디오로 출시가 되었나....정말 후회하지 않을것이네...

한가지 사족을 달자면 이 영화의 주인공은 구미호인데...첨 자막에 그렇게 설명이 되지
그런데 영화영문제목의 꼬리 다섯개의 여우로 되어있어 번역이 잘못된것인지 아니면 설정인지
모르나 실제 영화상에서 꼬리가 다섯개만 보이네 아홉개를 그리기가 너무 번거러워서 그랫나..

 

 

출처 : 아직 못본 영화가 많다
글쓴이 : 소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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