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주말영화] OBS 금요시네마 <내마음의 풍금>
오늘밤 금요일 11시 5분 OBS 금요시네마 <내마음의 풍금>이 방영되는데요~
영화 <내마음의 풍금>하면 포스터가 떠오르는데요.
단발머리 전도연이 양볼에 예쁜손바닥을 펴서 대고 소리지는 모습이
담김 포스터였어요. 그모습에서 그녀의 깨끗하고 순박한 마음이
보이는 것 같아요.
이 영화에는 또 풋풋한 총각선생님으로 이병헌이
나오는데...저는 지.아이.조의 헐리웃스타 이병헌보다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우물쭈물하는 것같은 갈등하는 이병헌이 더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것은 왜 그럴까요?
(하지만, 목소리는 그때나 지금이나 똑같이 좋네요^^)
배우 전도연은 두말할 필요가 없는 배우인데요. 최근에는
영화 <집으로 가는 길>에서 또 열연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죠.
중년배우를 제외하고 화장기가 없는 얼굴로 오열하는 연기는 그녀가
최고가 아닌가 싶네요...영화 <밀양>에서 아들을 잃고 교회를 찾아가
가슴을 쥐어뜯으며 오열하는 장면은 그녀가 왜 상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지 잘 보여주고 있죠~
영화 <내마음의 풍금>에서는 오열하는 전도연이 아닌 순박한 시골언니
전도연을 만날 수 있는 기회네요. 영화의 스토리는 요~~
강원도 산속 마을 산리. 그곳에 사는 17의 소녀 홍연(전도연 분)은 늦깎이 초등학생이다.
어느날 길 모퉁이에서 산리 초등학교로 부임한 21살의 총각 선생님 강수하(이병헌 분)와
우연히 마주친 후, 홍연은 그를 짝사랑하게 된다.
수하를 보기 위해 수업이 끝난 후에도 교실 주변을 멤돌고
그에게 제출되는 일기장에는 수줍은 사랑의 고백들로 가득하지만
수하는 홍연의 마음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넘겨 버린다.
오히려 수하는 아름다운 동료교사 양은희(이미연 분)에게 호감을 가지고,
홍연의 바램과 달리 수하와 양은희는 나날이 가까워진다.
두 사람이 함께 풍금을 연주한 모습은 학교의 악동들에게 좋은 화장실 낙서 거리가 된다.
수하는 은희에게 LP판을 선물하고, 두 사람의 대화를 엿듣는 홍연은
엘피 대신 엘프를 중얼거린다. 다정한 모습으로 함께 걸어가는 두 사람을 보던 날,
홍연은 밤새 비를 맞는다. 그러나 얼마 뒤 양은희는 서울의 약혼자를 따라 유학길에 오른다.
첫사랑의 아픔을 겪는 수하는 괴로워하지만 홍연의 가슴은 기쁨으로 가득하다.
마침내 일년이 지나가고 학예회 연습을 하던 중,
아이들의 장난으로 강당에 화재가 발생한다.
강당에 갇힌 아이들을 구하기 위해 뛰어드는 수하, 홍연도 그의 뒤를 따라 뛰어 가는데.
영화 <내마음의 풍금> 아직 못보신 분들은 오늘밤 금요일 11시 5분 OBS 금요시네마에서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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