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예술문화

[스크랩] 투캅스 3. Two Cops 3. 1998

오늘행복스마일 2019. 1. 15. 14:12
















 

18세 이상 / 98/ 코미디, 액션 / 한국 / 개봉 1998-04-11

감독 : 김상진 金相辰 Sang-Jin Kim

출연 : 김보성(이형사), 권민중(최형사), 양택조(서장), 박용우(구형사), 김일우(과장), 김기현(보스), 김춘식(김태식), 유태호(흑장갑), 강성진(목장갑), 류현철(철가방), 송복철(조폭)
어느덧 시간이 흘러 새로운 파트너를 맞이한 고참 이형사(김보성 분). 그에게 할당된 신참 역시 그처럼 경찰학교를 수석 졸업한 재원, 게다가 남자도 아닌 여자. 대대로 신참은 고참의 골칫거리였듯 새로 부임한 최형사(권민중 분)역시 예외는 아니다. 여자라고 험한 일에서는 빼주려는 고참의 배려를 무시하고, 현장으로 달려드는 최형사가 이형사에겐 눈에 가시. 정의 수호를 위해 경찰이 된 신참 최형사는 여자라는 이유로 자신을 푸대접하는 이형사가 마음에 안들지만, 범인을 검거하는 일이 생각처럼 쉽지가 않다. 게다가 범인 검거를 위해 잠복근무를 하라는 명령이 떨어진다. 여관에다 방을 잡기는 했지만 왠지 두 사람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은데.
한국 최초의 폴리스 버디 무비를 표방한 <투캅스> 3번째 완결편. 껀수에 목숨건 조형사의 안성기, 선배 뺨치는 뺀질이 강형사의 박중훈, 폼나게 살고 싶은 신세대 터보캅 이형사의 김보성에 이어, 3편에는 미모와 지략을 겸비한 우먼캅 권민중이 등장하며, 1, 2편을 연출했던 강우석 감독이 제작만 하고, 그의 제자였던 <돈을 갖고 튀어라>의 김상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번 작품의 히로인인 미스코리아 한국일보 출신의 권민중은, 여주인공 공모에서 1000대 1의 경쟁률을 거쳐 우먼캅에 발탁되는 행운을 거머쥐었다.
이 영화는 전국 80개 극장에서 개봉하는 최다 극장 개봉 기록을 세웠는데, 서울에서만도 20개관에 개봉되었다. 그간 한국영화 중 최다 개봉관 기록은 <편지>(98)가 세운 70개관이다.
이번 3편은 흥행에 참패를 기록했다. 그동안 코믹한 연기를 보였던 박중훈이라는 대스타가 없어진 3편에선, 어색한 연기를 보인 신예 권민중은 물론, 작위적인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시키려는 김보성, 여기에 그동안 빼놓을 수 없었던 조연들 역시 억지 웃음의 희생양이 되었다. 타자기에 머리 박는 사나이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던 권용운이 이번엔 앵벌이로 등장, 버스에서 자신의 전직을 자랑하며 삼색 볼펜을 강매하다 걸리고, 양택조는 경찰서장으로, 김일우는 강력반 반장으로 계속 출연하고 있다.
1편은 액션을 많이 자제하는 편이었다면, 2편은 보다 잘 다듬어진 과감하고 많은 액션을 선보였다. 하지만 3편에서의 폭파 장면은 시대적으로 뒤떨어진 테크닉으로 일관되고, 총격씬에선 효과음과 모션, 이를 포착하는 카메라는 긴박한 액션 장면에 어울리지 않는다. 특히 가슴이 깊게 파인 채, 몸의 윤곽을 들어낸 복장을 하고 나오는 권민중의 모습은 여자 형사의 등장을 성적 눈요기감으로 밖에 이용하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돈을 갖고 튀어라>, <주유소 습격 사건>의 김상진 감독 작품. <투캅스>가 히트를 치긴 쳤나보다. 속편도 모자라서 3편까지 나왔으니 말이다. 프랑스 영화인 <마이 뉴 파트너>를 베꼈다는 수치도 잠깐, 관객은 망각의 동물인지 2편이 나오고 3편까지 나오니 그냥 허허거릴뿐이다. 하지만 그래도 3편을 내놓으면서 뭔가 다른 게 있어야겠다고는 생각한 모양인지 새로운 신참을 여자로 설정한 점은 그런대로 봐줄 만하다. 하지만 이것도 그동안 1편과 2편에서 여성을 대놓고 상품화 한 전과를 생각해 보면 그다지 신뢰 가는 설정은 아니다. 이런 의심은 최 형사역을 맡은 권민중이 슈퍼 모델 출신인 팔등신 미인이라는 사실에서 확인된다. 


Time passes by and Officer Lee welcomes another partner. Jae-Won, his new partner, is a top graduate of the Police Academy. Moreover, she is not a man, but a woman. Rookies are said to be a headache for old-timers, and Officer Choi is no exception. The old-timer's consideration in exempting Choi from dangerous jobs is completely ignored, and her constant rushing to the crime site annoys Officer Lee. Rookie Choi, who became a police officer in order that justice be served, does not like Officer Lee for treating her as a woman, not a cop. However, all the cases fall into Officer Lee's hands. In the meantime, the two cops become involved in a kidnapping case involving a child within their district. Fearless Rookie Choi disguises herself as the child's mother, arrests the kidnapper, and gets recognized for her work. Officer Lee loses his fame. on the other hand, Rookie Choi's popularity is gaining day by day. Officer Lee is looking forward to a big case...

출처 : movie room
글쓴이 : 돌두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