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3년 국내 영화 중 가장 흥행했던 영화라면
단연 투캅스를 빼놓고는 말을 할 수 없겠죠.
박중훈과 안성기의 코미디 연기와 나름 긴박감있는 액션은
그때 당시 어린 제 혼을 빼 놓기에 충분했습니다.
사실 안성기는 극중에서 비리경찰로 나옵니다.
그것은 투캅스가 시작되는 첫 장면부터 나오죠.
룸방에서 술을 먹고 계산을 하려하자 자신이 경찰이라는것을
은연중에 비치며 '알아서 해라' 라는 식으로 웨이터에게 압박을 가하고
계산도 하지않고 돈을 받고 나오다가 경찰들의 습격을 받게되고 비리를 저질렀던걸 걸리게되죠.
(이때가 아마 밤 12시 이후로는 영업을 금지하는 때라서 저런 습격장면이 나왔던 것 같네요 ㅎ)
그래서 안성기는 징계를 받게되고 파트너가 바뀌어 박중훈과 팀이 됩니다.
(박중훈이 경찰서로 들어가는데 제지하는 사람이 김수로죠)
아무튼 박중훈과 안성기가 첫 순찰을 돌러 나가는데 여기서 안성기의 부정부패, 비리가 나옵니다.
처음에는 FM, 엘리트 형사였던 박중훈도 같이 물들어가는 모습들이 참 재밌죠.
아무튼, 그때 당시 상당히 짜임새 있는 스토리와 적절한 코믹은
영화 투캅스를 당대 최고 흥행작으로 만들기에 충분했던 듯 싶습니다.
옛날 영화를 좋아하신다면 투캅스를 복습해보는건 어떨까요?^^
출처 : 준PD의 이야기 보따리
글쓴이 : 준PD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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