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예술문화

[스크랩] 영화추천, 독종형사의 원조, `인정사정 볼 것 없다` 입니다.

오늘행복스마일 2019. 1. 15. 17:17


bgm출처 : 브금저장소



1999년 개봉작, 이명세 감독의 '인정사정 볼 것 없다.' 입니다.


당시 고등학생이던 제가, 

여자친구(?)와 영등포 연흥극장에서 본 기억이 납니다.


박중훈의 진가가 나온 대표작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것 같습니다.

독종 우영구 형사 연기를 정말 맛깔나게 잘 표현했죠.

어떻게든 범인을 잡고야 말겠다는 의지!

장성민(안성기)와의 혈투 후, 두 주먹을 불끈 쥐며 희열하던 그 표정은 지금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장동건도 이 영화를 계기로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도 다분했습니다.

체리필터의 '해뜰날'이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켜주며 강렬한 라스트를 암시해 주기도 했었죠.


중점은, 범인을 잡기 위한 형사들의 고충, 

범인을 잡으려는 형사의 집념 정도가 아닐까 합니다.


포인트는 안성기의 대사 찾기와

당시엔 실험적인 영상이라 생각하는데,

특히 박중훈과 박상면의 옥상격투씬이 인상적입니다.

안성기와의 격투씬은 말할것도 없겠죠~


영화 보는 내내, 

이야, 저런 놈한테 걸리면 국물도 없겠다 싶었죠.


개인적으론 '공공의적' 강철중과 우 형사 중, 누가 더 독종일까, 하는 생각도 해 봤습니다.


매트릭스의 워쇼스키 남매가 이 영화의 한 장면을 따라하기도 했죠.


지금처럼 배급이 원할하지 않은 때라 흥행은 69만정도로 저조하지만,

당시엔 흥행순위4위를 기록했을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은 영화 입니다.


진짜 독종 형사영화, 인정사정 볼 것 없다, 추천합니다.









누가 더 지랄맞을까요? ㅎㅎ



출처 : 무료한날 부담없이 볼 추천영화 입니다.
글쓴이 : 유월28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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