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실미도] 촬영지

낙오자는 죽인다, 체포되면 자폭하라, 인간한계에 도전하는 지옥훈련 31인의 살인병기 '실미도부대' 탄생주석궁 침투, 김일성 목을 따 오는 것이 너희의 임무다!
북으로간 아버지 때문에 연좌제에 걸려 사회 어느 곳에서도 인간대접 받을 수 없었던 강인찬(설경구 분)역시 어두운 과거와 함께 뒷골목을 전전하다가 살인미수로 수감된다. 그런 그 앞에한 군인이 접근,'나라를 위해 칼을 잡을 수 있겠냐’는 엉뚱한 제안을 던지곤 그저 살인미수일뿐인 그에게 사형을 언도하는데...
누군가에게 이끌려 사형장으로 향하던 인찬, 그러나 그가 도착한 곳은 인천 외딴 부둣가, 그곳엔 인찬 말고도 상필(정재영 분),찬석(강성진 분), 원희(임원희 분), 근재(강신일 분)등 시꺼먼 사내들이 잔뜩 모여 있었고 그렇게 1968년 대한민국 서부 외딴 섬 '실미도'에 관원에 의해 강제차출된 3명이 모인다.
영문 모르고 머리를 깎고 군인이 된 31명의 훈련병들에게 나난 예의 그 묘령의 군인은 바로 김재현 준위(안성기 분), 어리둥절한 그들에게 "주석궁에 침투, 김일성 목을 따오는 것이 너희들의 임무다" 는 한 마디를 시작으로 냉철한 조중사(허준 호분)의 인솔하에, 31명 훈련병에 대한 혹독한 지옥훈련이 시작된다.
'684 주석궁폭파부대'라 불리는 계급도 소속도없는 훈련병과 그들의 감시와 훈련을 맡은 기간병들.."낙오자는 죽인다, 체포되면 자폭하라!"는 구호하에 실미도엔 인간은 없다. 실미도와 함께 제주도, 뉴질랜드, 지중해 말타(수중 장면) 등에서 촬영이 이루어졌다.
* 실미도
[실미도]제작을 위한 세트장이 세워졌었으나 현재는 철거된 상태이다.
*무의도
무의도는 인천광역시 중구에 위치한 섬으로 육지에서 거리는 얼마되지 않지만 배를 타야만 갈 수 있는 섬이다. 주변에는 소무의도 등의 섬이 있는데, 영화 [실미도]로 인기를 모았던 실미도도 무의도에서 바다가 갈라질 때 갈 수 있는 섬 중 하나이다. 무의도에는 두개의 해수욕장이 유명하다. 하나개 해수욕장과 사유지인 실미해수욕장이다. 특히 실미해수욕장에서는 썰물 때 바닷길이 열려 실미도까지 걸어갈 수 있다. 또 하나개해수욕장에서는 호룡곡산, 국사봉 등의 등산까지 즐길 수 있도록 되어 있다.
* 실미해수욕장
실미 해수욕장은 2km에 달하는 초승달 모양의 해변 모래사장과 100여년씩 된 아름드리 소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또한 썰물 때에는 실미해수욕장과 실미도 사이의 갯벌에는 아직도 낙지가 집을 짓고 민챙이와 칠게, 고동이 살아숨쉬는 등 갯벌이 살아있는 곳이기도 하다. 또한 울창한 노송숲을 사이에 두고 산림욕장과 텐트야영장 등이 있다. 또 바닷길이 열렸을 때 갈 수 있는 실미도에는 영화 [실미도] 세트장 터를 볼 수 있다. (현재는 철거되어 건물은 볼 수 없다)
* 하나개 해수욕장
섬에서 가장 큰 갯벌이라는 뜻의 하나개해수욕장은 선착장에서 차로는 10분 정도면 도착한다. 밀가루처럼 입자가 고운 모래가 깔린 갯벌 앞으로는 시원한 바다가 펼쳐진다. 날씨가 맑은 날이면 멀리 황해도 장산곶까지 보일 정도로 경관이 좋다. 바닷가에 원두막식으로 지은 방갈로에 숙소를 정하면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특히 권상우, 최지우 주연의 [천국의 계단] 드라마가 인기를 끌면서 하나개 해수욕장에 설치된 천국의 계단 세트장을 방문하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실미도는 이웃 섬 무의도와 개펄로 연결돼 있지만 하루 2시간 물이 빠져 건너다닐 수 있기 때문에 오랫동안 무인도였다. 30여년전의 비극을 상기 시킬 어떤 흔적도 없는 평화로운 섬에 영화 [실미도]제작을 위한 세트장이 세워졌었으나 현재는 철거된 상태이다.
◈찾아가는 길
영종도 잠진나루(잠진도)를 통해 가는 방법
올림픽대로에서 김포공항방면으로 가다보면 - 방화대교 즈음에서 인천국제공항이 표시된 이정표 - 영종 대교에 진입(방화대교를 지난후 17분 21㎞ 가량 소요) - 영종대교를 건너 계속 직진하다보면 '화물터미널', '공항신도시', '화물터 미널'이 적힌 이정표가 나온 뒤 - 용유, 무의라고 적힌 이정표(영종대교 건넌후 10분 10㎞가량 소요) 우회전 - 해안고속도로에 진입 - 해안고속도로를 타고 6분가량 - 무의도 4.4㎞, 무의도 1.4㎞라는 안내판이 나온 뒤 - 무의도, 잠진도가 적힌 이정표 좌회전한 후 - 연육도로를 타면 잠진도 선착장이 나온다 잠진도 선착장에서 차를 배에 싣고 10분거리의 바다를 건너 내리면 무의도에 도착하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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