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동감-유지태, 김하늘, 하지원의 풋풋한 시절의 영화

 

 

유지태, 김하늘, 박용우, 하지원 등이 아주 풋풋한 시절 나왔던 영화 [동감]

 

나온지 10년도 훨씬 넘었지만 이영화가 내게 특별했던 이유가 있다.

바로 군생활할때 나왔다는거... ㅠㅠ

내가 군복무하던 시절 군대에서는 휴일, 주말에는 비디오를 전체적으로 틀어주곤 했는데

이 영화를 주말에 본 기억이 있다.

 

그런데.. 무슨 군인이 소년감성이 남아있었던건지 한동안 무언가 모를 가슴뛰는 느낌에

한동안 싱숭생숭 했던 적이 있다.

 

서로 다른 시대를 살고 있는 소은(김하늘)과 지인(유지태)는 무선으로 우연히 통신을 하게 되며

처음엔 서로를 미친 사람으로 대하다가 다른 시대에 살고 있으나 현재 대화를 하고 있다는

상황을 믿게 된다.

 

소은이 현재 좋아하고 있는 선배가 결국엔 지인의 아버지였으며, 소은의 절친인 선미(이승민)가

지인의 아버지를 가로채갔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이 엄청난 사실에 지인은 괴로워한다.

그러나 소은은 자신때문에 미래가 엉키는 것보다는 자연스러운 미래로 흘러가도록 놔주는 선택을

하게 된다.

 

난 이 [동감]이라는 영화의 시나리오 작가가 정말 대박 아이템을 구상했구나라고 생각했으나

이 영화보다 먼저 제작된 [프리퀀시]와 소재가 같은 것을 보고, 약간 실망하기도 했었다.

 

미래는 개척해나가는 것이라고한다.

그리도 사랑은 쟁취라고도 한다. 그러나 어떤 경우에 있어서는 물 흘러가듯 바라보고 있는 편이

더 많은 사람이 행복해 질 수도 있을 것 같다.

출처 : 이리저리 돌아가는 세상 알기

글쓴이 : 한니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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