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열여섯의 꽃다운 나이로 우직한 마을청년 석순(신영균)에게 시집온 꽃님(문희)은 아직 철이 없어 천방지축인 소녀 같다. 자신의 친정집에서 보낸 첫날 밤에 남편이 접근하려 하자 징그럽다며 엄마(한은진) 방으로 도망을 치는가 하면, 시댁에서 빨래나 바느질 같은 가사 일을 배우면서도 사사건건 사고를 친다. 꽃님은 늘 자신의 편이 되어주는 남편과 시아버지(김희갑)와는 잘 통하지만, 자신을 가르치기 위해 일부러 엄하게 구는 시어머니(황정순)는 무섭기만 하다. 호랑이 시어머니가 집밖에 볼 일이 있어 외박을 하기로 한 날, 꽃님은 시아버지와 떡을 해먹고 동네 친구들을 불러 밤새도록 놀다 시어머니에게 들키자 친정으로 도망가는데....
아련한옆집 새댁은 <철부지 아씨>
매주 엄선된 한국 고전영화와의 행복한 만남, 아련한 추억과 감흥을 불러오는 국내 고전영화 전문프로그램 <KTV 시네마> 이번주 금요일에는 열여섯 철부지 새댁의 좌충우돌 신혼생활을 그린 1968년 김기풍 감독의 <철부지 아씨>가 방송니다~
제목 : <철부지 아씨 A Young Bride> (1968년 作)
감독 : 김기풍
각본 : 임희재
출연 : 문희, 신영균, 김희갑, 황정순 등
일시 : 5월 28일(금) 밤 10시 30분(재방 일요일 오전 11시)
어디 : KTV 한국정책방송
영화 <철부지 아씨>는 김기풍 감독이 내놓은 대표적인 상업영화인데요. 또한 1968년 3월 동아극장에서 개봉해 5만 여 관객을 동원한 흥행작이기도 했죠. 당대 최고의 인기 배우인 신영균과 문희가 남녀 주인공으로, 연기파 배우 한은진과 황정순이 각각 친정어머니와 시어머니 역할을 맡아 영화의 무게를 잡아주었는데요. 특히 시아버지 역으로 출연한 원로 배우 김희갑 선생님의 코믹한 연기는 지금봐도 전혀 낯설지가 않죠.
"예그린의 뮤지칼. 무대에도 오른 바 있는 임희재 각본의 <꽃님이...>이야기를 후반부만 제작하여 1시간 40여분의 화면에 담았다.... 화사하게 차려입은 동네 처녀들의 '강강수월애' '디딜방아' '물레'등이 등장하는 신은 로칼 칼라의 무드를 돋운다(1970 영화연예연감, 국제영화사. 1969, 528쪽)"라고 소개하는 <철부지 아씨>, 오늘 밤 10시 30분 KTV 시네마에서 만나요~~ Let's Go! K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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