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예술문화

[스크랩] 미워도 다시 한번 (신영균, 문희, 1968)

오늘행복스마일 2019. 1. 24. 18:16

 

미워도 다시 한번 1968

정소영 감독
출연진- 신영균, 문희, 전계현, 김정훈

줄거리

유치원 교사인 혜영(문희)은 신호(신영균)와 서로 사랑하는 사이다. 혜영은 하숙하는 신호를 여러 가지로 돌보아주며 행복한 미래를 꿈꾼다. 그러던 어느 날 두 아이를 데리고 신호의 아내(전계현)가 신호를 찾아오고 그가 유부남인 것을 알고 충격에 빠진 혜영은 종적을 감춘다. 8년의 세월이 흘렀고 신호는 사업가로 성공하여 남부러울 것 없는 가정을 꾸리고 있다. 그런 그에게 혜영이 그의 아들 영신(김정훈)을 데리고 나타난다. 혜영은 신호의 곁을 떠날 때 이미 그의 아이를 임신한 상태였고 홀로 아이를 낳아 어렵게 키워왔던 것. 학교에 갈 나이가 된 영신이 아버지를 그리워 하는 것을 보다 못한 혜영은 영신의 미래를 위해 영신을 아버지에게 보낼 것을 결심하고 신호를 찾아온 것이다. 그렇게 영신은 아버지의 가정에서 새로운 생활을 시작하게 되지만 이복형제들과의 갈등과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 때문에 잘 적응하지 못한다. 어느 날 어머니를 찾아가겠다고 나선 영신. 집에서는 온 가족이 없어진 영신을 찾아헤매고, 혜영 또한 영신을 그리워하며 신호의 집 근처를 배회하고 있다. 밤이 깊어 결국 집으로 돌아온 영신은 그를 찾아헤매다 화가 난 아버지에게 맞고, 이를 먼 발치서 보고 있던 혜영은 결국 영신을 자신이 데려가기로 결심한다. 다음 날 신호의 가족들이 배웅하는 가운데, 혜영은 영신을 데리고 떠난다.

 

 

1968년 여름에 개봉되어 흥행돌풍을 일으킨
<미워도 다시한번>은 서울 국도극장 단일관에서만
38만명(서울인구 380만명)의 관객을 모았다.
 
요즘 전국 700여개 스크린에서 1,200만명을 동원한
<실미도>의 경우 극장수로 환산하면,
1개 극장에서 불과 2만여명의 관객을 동원한 걸로 추측이 되는데,
이렇게 개봉극장 수와 인구 수로 계산하면,
아마 한국영화사 최고 흥행작은 <미워도 다시한번>이라는 생각이 든다.
 
 
 더구나 그 당시에는 속칭 5류극장까지 있었고,
빈민층이 많았던 시절이라 비교적 입장료가 저렴한
재개봉관에 관객이 더욱 몰렸다고 한다.
 
 통계에 나와있지 않은 5류극장 관객수까지 합하면
아마 서울에서만 100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걸로 추측이 된다.

<문희>가 비련의 여주인공으로 나와
 특유의 눈물연기를 보여주었고,
<신영균>과 <전계현>이 상대역으로
그리고 천재소년이라는 닉네임을 단 아역배우 <김정훈>은
이 영화의 성공으로 인기스타 대열에 올라,
이후 수많은 영화에 주,조연으로 등장했다.
 
 

 

 

 

 

 

 

  미워도 다시한번/ 나훈아

 

이생명 다바쳐서 죽도록 사랑했고
순정을 다바쳐서 믿고 또 믿었건만
영원히 그사람을 사랑해선 안될 사람
말없이 가는 길에 미워도 다시 한번
아 아 안녕
  
지난날 아픈 가슴 오늘의 슬픔이여
여자의 숙명인가 운명의 장난인가
나만이 가야하는 그 사랑의 길이기에
울면서 돌아설때 미워도 다시 한번
아 아 안녕
 
 
가수-이수미

출처 : 영화보기카페
글쓴이 : 매바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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