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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우리 그리워하며 살자 / 새벽 김정래

오늘행복스마일 2019. 2. 11. 05:51

우리 그리워하며 살자
사랑하는 사람아
보고 싶어도 자주 못 보는 우리
그저 가슴에 사랑 하나만 꼭 품고 
그리워하며 살자
짧게 피었다가 떠나는
봄바람에 떨어지는 꽃잎처럼
가슴 한켠 적시는 
슬픈 우리 사랑이 아니라 
가슴에 걸어 둔 
예쁜 액자 같은 고운 사랑으로
단 하루라도 잊음이 없이 
그리움의 사랑으로 살자 
봄마당 적시는 촉촉한 봄비처럼 
서로의 가슴을 사랑으로 적시며
보고 싶어도 참아가며 
우리 그렇게 사랑으로 그리워하며 살자 
19.   02.  09.
새벽 시인  김정래
출처 : 바람에 띄운 그리움
글쓴이 : *은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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