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법정법륜

[스크랩] 그대 자신을 등불로 삼아라

오늘행복스마일 2017. 6. 9. 23:15


 

        그대 자신을 등불로 삼아라 붓다가 열반하시기 직전 그의 수제자 아난다가 흐느끼며 슬퍼하자 붓다가 말했다. "그쳐라! 뭘 하고 있느냐? 왜 울고 슬퍼하느냐?" 아난다가 말했다. "당신은 우리를 떠나고 있습니다. 나는 당신과 함께 40년을 지냈습니다. 나는 당신과 함께 걸어다녔고, 당신과 함께 잠들었으며, 당신과 함께 음식을 먹었고, 당신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나는 마치 그림자처럼 당신을 따랐습니다. 그러나 아직껏 나는... 당신은 열어 놓았지만 나는 깨닫지 못했습니다. 이제 당신이 가고, 당신이 떠나시므로 우는 것입니다. 당신 없이 깨닫는다는 것은 불가능해 보입니다. 당신과 함께 했으면서도 나는 깨닫지 못했습니다. 나는 다시없는 기회를 놓쳤습니다. 당신 없이는... 이제 아무 희망도 없습니다. 내가 우는 것은 그 때문입니다. 당신의 죽음을 슬퍼하는 것이 아닙니다. 당신은 죽을 수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지금 당신의 죽음과 함께, 내 영혼의 어두운 밤도 시작되었습니다. 영겁의 시간 동안 나는 어둠 속에서 떨 것입니다. 그래서 당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내 자신을 위해서 우는 것입니다." 붓다가 미소 지으며 말했다. "걱정하지 말아라, 그대의 빛은 그대 안에 있다. 나는 그대의 빛을 앗아가지 않는다. 나는 그대의 빛이 아니었다. 그렇지 않았다면, 그대를 깨닫게 하는 것이 내 손안에 있었다면, 그대는 깨달았을 것이다. 깨달음은 그대 내면 깊은 곳의 능력이다. 그러니 용기를 내라, 아난다. 그리고 그대 자신을 등불로 삼아라. 아파 디포 브하바( appa deepo bhava ) 그대 자신을 등불로 삼아라." 붓다가 죽고 나서 꼭 24시간 후에 아난다는 깨달음을 얻었다. 그대는 빛이다, 그대 자신을 등불로 삼아라. 온유함은 힘이고 명상은 광명이다. 둘은 같은 동전의 양면이다. 한 쪽 면은 온유함, 무아(無我)이고, 다른 한 쪽 면은 순수한 마음, 광명이다. 그들 둘은 함께 간다. 그대는 이 두 가지 작업을 동시에 해 나가야 할 것이다. 더욱더 무아(無我)가 되라. 더욱더 명상적이 되라. 그러면 가장 위대한 힘이 그대의 것이 될 것이고, 가장 위대한 앎이 그대의 것이 될 것이고, 가장 위대한 빛이 그대의 것이 될 것이다. [ 42장경 ] 백년화 / 명상음악
출처 : 바람에 띄운 그리움
글쓴이 : 소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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