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에서 시각장애를 극복하고 미국백악관 국가장애위원회 정책차관보를 지낸
맹인 강영우박사와 부인 석은옥여사 ...
♡ 여인들이 지녀야할 향기(香氣) ♡
옛부터 부녀자(婦女子)에게는 네 가지 향기(香氣)가 있다 했어요 네가지 향기란 덕성, 용의, 말씨, 솜씨 라 했는데 이 네가지 향기는 부녀자들에게 요구되는 이상적인 가치(價値)였지요 그래서 교양과 품위가 높은 숙녀가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네 가지가 필요하다고 가르쳤으며 부녀자들이 지녀야할 덕목 이었지요 그것은 “마음씨”와 “말씨”그리고 “맵씨”와 “솜씨”라고도 했어요 소혜황후가 성종6년에 펴낸 “내훈(內訓) 여교(女敎)"편에서 이르기를 여자에게는 네가지를 지녀야할 중요한 행실(行實)이 있다 했지요 그 첫째는 덕(德)이며 둘째는 언(言)이고 셋째는 용(容)이요 네째는 공(工)라 했어요 여자의 덕(德)이란 반드시 재주와총명이 남보다 뛰어나야 한다는것은 아니며 언(言)은 반드시 언변(言辯)이 좋아서 이익을 가져오는 언사여야 하는것도 아니지요 용모(容貌)는 반드시 낯빛이 좋고 뛰어난 미모에 살결이 고운것만을 말하는것이 아니며 솜씨(工)는 반드시 남보다 우월한 특별한 재주를 말하는것도 아니었어요 이 네가지 향기를 부덕(婦德),부언(婦言),부용(婦容),부공(婦工)이라 했는데 이를 여인의 사향(四香)이라 하여 명심보감(明心寶鑑)에 이렇게 정의하고 있지요 그 첫째는 부덕(婦德)이지요 " 맘씨는 부녀자의 덕, 부덕(婦德)이다. 부덕은 재주나 이름을 날리는 것이 아니다. 깨끗한 몸가짐과 단아한 자세, 행동거지의 정결함이 부녀자의 덕이다." 맑도 고요하고 한가로우며 다소곳함 가운데 절개를 지키며 바르게 움직이고 부끄러움을 지니고 행동하며 움직임과 움직이지 아니함에 법도가 있다면 이것이 여자의 덕(婦德)인 것이라고 했어요 그 둘째는 부언(婦言)이구요 " 말씨는 부녀자의 언행, 부언(婦言)이다. 말씨는 말을 잘하는 것이 아니다. 좋은 말을 가려하며 예가 아닌 것은 입에 담지 아니하고 때가 된 연후에 말을 하여 상대방이 꺼려하지 않게 하는 것이 진정한 부녀자의 말씨다." 말은 할말과 하지 않을 말을 분별하여 할말만을 하되 법도에 어긋나는 말은 쓰지 않으며 말대꾸 하는식으로 곧장 말하지 말고 시간을 두고 천천히 말함으로서 듣는 사람에게 싫지 않게 하는것 이것이 바로 여자의 말(婦言)이라 했어요 그 셋째는 부용(婦容)이지요 " 맵시는 부녀자의 용모, 부용(婦容)이다. 부용은 얼굴이 예쁘고 아름다운 것이 아니다. 옷을 단정히 입고 몸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이 부녀자의 맵시다." 더러운것을 깨끗이 씻고 의복과 치장을 정갈하게 하며 목욕을 자주하여 몸을 더럽게 하지 않는것을 여자의 용모(婦容)라 했지요 그 넷째가 부공(婦工)이지요 " 솜씨는 부녀자의 기술, 부공(婦工)이다 솜씨는 기교나 재주가 남보다 뛰어남이 아니다. 좋은 음식 정결히 준비하여 오는 손님 잘 모시는 것이 진정 부녀자의 솜씨다." 오직 길쌈에 전념하여 쓸데없이 노는것을 즐기지 않으며 술과 밥을 잘 장만하여 손님대접을 진정한 마음으로 맛나게 잘하는것이 여자의 솜씨(婦工)라 했지요 이 네가지 향기가 여자의 기본도리요 큰 덕(德)이라 했는데 “마음씨,말씨,맵씨,솜씨” 중 마음씨가 으뜸이라 했으며 이것을 실제로 행하는것은 그리 어려운일이 아니라 하는군요 오직 마음속에 깊이 새겨 두고 조금씩 꺼내 쓰다보면 몸에 배이고 습관이 된다 했어요 마음씨는 남을 위해 늘 배려하는 마음이고 말씨는 조용한 가운데 늘 듣기를 많이하고 맞받아치는 말을 하지 않는것이며 맵씨는 늘 정갈한 가운데 지나친 몸치장을 하지 않는것이고 솜씨는 맛있는 요리를 만드는것도 좋지만 늘 정성이 깃들어야 한다는 것이지요 옛사람이 말하기를 "인(仁)은 너무 멀고 요원(遙遠)한 것이지만 내가 인을 행(行)하려고만 한다면 반드시 그 인(仁)을 이루게 된다"고 했지요 이젠 엄동설한(嚴冬雪寒)이라 많이 춥네요 이 겨울 따스한 온기처럼 여인의 네가지 향기를 마음껏 피워보심은 어떨런지요? 그리하여 온 천하가 싱그러운 향기로 가득 찬다면 이 또한 금상첨화(錦上添花)가 아닐런지요? -모셔온글- ▲ 언제나 늘 배려하는 마음 맘씨 좋은 요구르트 아줌마 ... ▲ 늘 듣기를 많이하고 말도 예쁘게 하는 이쁜아줌마 ... ▲ 언제나 단아한 모습의 맵씨좋은 전인화 ... ▲ 음식도 잘 만들지만 정성이 깃든 솜씨좋은 양미경 ... ▲ 언제 보아도 단아한 모습 이영애 ...출처 : 바람에 띄운 그리움글쓴이 : 수정.. 원글보기메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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