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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12_1222 [걷고 싶은 서울길] 앵봉산 숲속 여행 구파발 역에서 원점 회귀 ....

오늘행복스마일 2019. 1. 2. 13:04


 [걷고 싶은 서울길] 앵봉산 숲속 여행 구파발 역에서 원점 회귀....

 

 

 

 오늘의 코스는 구파발역 - 구파발사거리 - 탑골생태공원 - 보덕사 - 능선정자 - 바위산길 - 자작나무길 - 앵봉산주능선길 - 아카시나무길 - 은파정체육쉼터 - 진달래길 - 군벙커 - 소나무길 - 팥배나무길 - 서오릉담장 - 서어나무길 - 앵봉산정상(230m) - 방송중계탑 - 박석고개갈림 - 정자체육공원 - 삼거리 - 대성고갈림길 - 서오릉갈림길 - 급경사길 - 철탑 - 농원길 - 탱크저지검문소 - 서오릉길횡단 - 벌골버스정류장.  이렇게 끝이 난다. 오늘의 코스 총 거리는 4.1 km 이고, 코스 진행에 걸린 시간은 휴식시간 빼고 2시간 남짓 걸렸다. 원래 코스 거리는 4 km 이고, 원래 코스 진행 시간은 2시간 반이다.

 

 이 코스는 원래는 지난 수락산이나 청계산 같이 봄이나 여름, 가을에 숲이 우거졌을 때 학습장 식으로 가서 걷고 즐기는 코스인데 앵봉산을 넘어 서오릉을 다녀오려다 봉산과 서오릉을 돌아오는 서울길 코스가 있어 서오릉을 빼면 앵봉산 만으로는 조금 코스가 딸리는 것 같아 잠시 일을 마치고 짬이 나는 시간에도 다녀올 수 있는 코스여서 남겨 두었던 코스이다. 어찌 미루다 보니 이 겨울 그것도 눈온 다음날 가게 되어 한편으로는 마음이 설레 이기도 한다. 올해 높은 산은 못올라가 보았지만 청계산도 눈꽃산행, 잠시 외도로 달려간 운악산도 첫눈산행이었다. 오늘 불암산 코스를 밟으려다 그 길은 시간이 많이 걸리는 코스라 포기했다.

 

 오늘 코스는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 4번 출입구를 나와 시작된다. 원래는 이곳에서 버스로 이동하라고 되어있는데 거리가 1 km 안되는 것 같아 걸어가기로 한다. 미끄러운 길을 조심스레 걸어 구파발 사거리를 건너 탑골 생태 공원 입구에 들어서니 이곳은 눈 밟은 자욱이 별로 없어 미끄럽지 않고 뽀드득 소리가 경쾌하게 난다. 입구 은평구 개발할 때 산에서 발굴 모아 세워놓은 각종 석물들이 입구를 지키고 있다. 탑골 생태 공원은 꽤 넓은 곳이고 지하철역에서 가까우니 내년봄쯤 한번 와보면 좋을 것 같다. 그 길로 포장도로 끝에서 정자옆 길을 오르면 능선에 오르고 그 길로 각종 나무군락들이 있는 편한 숲길로 정상에 도착할 수 있다. 원래 코스는 정상에서 다시 돌려 내려오는 원점회귀인데 앵봉산에서 서울 시계코스인 서오릉길 벌골로 내려가 끝을 냈다.


 

 

 

오늘의 걸은 코스를 궤적 으로 보면....

 

 

 

오늘 걷기 코스의 출발 점인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 4번 출입구를 나와 뒤돌아 보고....

 

 

 

길을 걸으며 뒤돌아 보니 지난번 올랐던 이목산 능선이 보이고....

 

 

 

은평 뉴타운 10단지 쪽으로 흐르는 창릉천 일원....

 

 

 

구파발 사거리에서 길을 건너 들어서면 보덕사 입구....

 

 

 

200m 쯤 들어서면 좌측으로 굽은길에 보덕사 안내석과 뒤로 탑골 생태공원이 보이고....

 

 

 

탑골 생태공원 안내판도 커다랗게 만들어저 있어....

 

 

 

입구 오른쪽 언덕에 자리한 많은 석물들이 줄지어 시위를 하고 있는듯 한....

 

 

 

안내문에 의하면 은평 뉴타운 조성할때 파헤친 상궁들과 내시들의 묘소를 지키던 석물들 인듯....

 

 

 

위로 올라가면 넓은 탑골 생태공원이 나오고 커다란 생태공원 보드판도....

 

 

 

탑골 생태공원 끝쪽에 자리한 보덕사가 아담하고 깨끗해 보이고....

 

 

 

위로 오르다 보면 생태공원 위 자그마한 정자 쉼터도 보이고....

 

 

 

포장 도로 끝에 이렇게 돌아가는 길을 끝으로 산길로 들어서게 되고....

 

 

 

앵봉산 산책길로 들어서면 약간으 운동 시설과 정자 쉼터도 보여....

 

 

 

정자 앞에 조성된 돌계단으로 오르며 앵봉산 등산이 시작되고....

 

 

 

탑골 생태공원에서 약 100m 정도 오르면 이제 능선으로 오르는 오솔길앞 이정목을 만나고....

 

 

 

표지된 대로 서오릉 3.1km 라고 표기된 쪽으로 발길을 돌리고....

 

 

 

원래는 아마도 이 바위 능선으로 오르는 길이 있을 터인데 한바퀴 돌려 길을 만들어....

 

 

 

산복 길을 만들어 놓고 위험하기에 목책을 해놓아 다행스럽게....

 

 

 

목책길을 따라 끝까지 오르니 이제 서오릉에서 지축으로 넘어가는 주능선과 만나고....

 

 

 

이곳에서 경사도가 많지는 않지만 계속 앵봉산까지 오르기만 하고....

 

 

 

중간에 있는 은파정엔 벌써 누가 눈을 쓸어 놓아 다 말랐고....

 

 

 

이곳은 그래도 사람들이 지나다닌 모양으로 길이 뚜렷하게 보이고....

 

 

 

서오릉 철책과 만나는 군 벙커위에 전망이 좋을것 같은데 자욱한 안개에 아무것도....

 

 

 

진달래 나무가 많은 곳을 지나 아카시 나무길도 지나면....

 

 

 

이제 소나무가 많은 소나무길에 접어 들고....

 

 

 

이곳은 햇볕도 안비추고 바람도 불어서 그런지 눈이 많이 달라붙어 있어 멋진 나무들....

 

 

 

위로 송신 중계탑이 보이며 정상임을 알려주고 또 한번의 계단을 오르고....

 

 

 

앵봉산(鶯峯山)은 꾀꼬리 앵자를 써 아름다운 봉우리를 상징해 주고....

 

 

이곳 정상은 좁은데 이곳에 커다란 중계탑을 두개나 만들어 놓아 정상엔 좁은 길만....

 

 

 

한국 방송공사에서 시설 안내판을 보여 주고....

 

 

 

정말 시야 좋고 넓은 곳은 중계탑 두개에 빠앗 기고 능선 길만 있는 앵봉산 정상길....

 

 

 

이제 부터는 서오릉 팬스도 달라지고 내리막 길의 시작인데....

 

 

 

사람들이 지나다닌 자국이 별로 나 있질 않아 겨우 길찾아 내려간 판....

 

 

 

그래도 이곳은 쉼터가 있어 올라왔다 돌려 내려간 발자국 흔적이....

 

 

 

이제 정말 여기 삼거리에서 부터는 사람 발자국이 전혀 없어 첫번째로 걸어 가는 기쁨을....

 

 

 

대성 고교에서 넘어 서오릉으로 들어가는 길은 발자국이 많이 보이고....

 

 

 

내려만 가는줄 알았는데 다시 작은 봉우리를 또 오르게 되고....

 

 

 

봉우리 위에서 건너다 본 앵봉산 정상의 중계탑 들....

 

 

 

이곳은 군인 벙커 지역인데 이곳만 어찌 발자국이 보여 길 잘못 들 뻔....

 

 

 

가파른 길을 내려 오니 사람 발자국은 없는데 눈이 바람에 날렸는지....

 

 

 

처음으로 보이는 건물뒤로 북한산 이 병풍처럼 둘러 쌓고 있는 풍광이....

 

 

 

유식한 말로 러셀이 안된 길이라 푹푹 빠지며 희미한 윤곽을 따라 내려 가야....

 

 

 

가파른 능선길을 조심스레 내려오다 보면 거의다 내려와 커다란 철탑을 만나고....

 

 

 

산짐승은 아닌것 같고 커다란 고양이 발자국 같은데....

 

 

 

거의다 내려와 벌골 쪽을 보니 개인 농원이 보이고 바로 탱크 저지 검문소가 보이고....

 

 

 

산에서 내려와 서오릉 쪽을 바라보니 횡단 보도가 보이고 버스정류장도....

 

 

 

길을 건너 앞에 보이는 벌고개 버스 정류장에서 코스 끝을 낼 터....

 

 

 

오늘 코스의 종착 점인 벌고개 버스정류소에서 내려온 능선을 보며 끝을 내고....

 

 

 

이 코스는 서울 특별시의 『걷고 싶은 길』 중에 선택한 "앵봉산 숲길 여행" 으로써,

분류    강북권 - 은평구    유형   "숲 길" 에 근거를 두고 걸은 길 입니다.

http://ecoinfo.seoul.go.kr/ecomap/ecoload

출처 : 김영윤의 여행 보따리
글쓴이 : 도시애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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