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아침에 올렸었는데!
어제 밤새 영화 다시 보면서 캡쳐한 것들이라 아까워서 또 올려봅니당ㅋㅋㅋ
여러분 연애소설 보세요 두
번 보세요 세 번 보세요 네 번 보세요
일단
이온음료 CF같은 수인(손예진) 짤로 시작
테이블에
놓여 있는 꽃에 물 주는 수인이 보고 흐뭇한 경희(故 이은주)
경희
: 나 배고파
수인 : 또??
* 참고로 창문 뒤에 자전거 타고 쫓아오는 이상한 사람
지환(차태현)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예뻥...
어릴
때부터 몸이 약해서 연애고 키스고 한 번도 못해 본 수인이가 키스에 대해서 묻자 자기가 가르쳐 주겠다는
경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경희는
지환이를 좋아하게 됐는데 수인이는 여전히 온 세상에 경희밖에 없음. 그래서 괜히 더 화가 나는 경희 ㅠㅜㅜ 처음으로 수인이한테 '왜 너는 항상
나한테 바라기만 하고 나는 네 부탁 들어주기만 해야 해'라며 화내고 혼자 홱 가 버림ㅇㅇ
그러나
곧바로 후회가 밀려옴ㅠㅜㅜㅠ
결국
수인이네 집 앞으로 다시 온 경희.
쪼그만 잔챙이 돌들을 수인이 방 창문으로 던져서 수인이를 부름
로미오와
줄리엣 보는 줄ㅋ..
연인들보다 애틋함;_;
지환,
수인, 경희 셋이 여행 떠남. 지환이가 운전하는 동안 난생 처음으로 부모님 없이 여행 온 여자애들은 마냥
즐거움ㅋㅋ
보고
싶었던 반딧불이떼 대신 지환이가 입으로 불어주는 불꽃 바라보는 두 사람ㅎㅎ
타고
온 봉고차 뒤에서 나란히 잠든 여자애들
여행
중에 비가 오고 몸이 약한 수인이는 앓기 시작함 ㅠㅠ
결국
수인은 그 이후로 건강이 나빠져 입원함.
직접 말로 할 수도 있는 거지만 오늘은 편지를 써 주고 싶었다며 편지를 꺼내듦. 경희는 네가
읽어달라고 함.
"사랑하는
경희에게."
"사랑씩이나.."
"나
안 읽는다?"
"알았어, 안 그럴게."
(영화
보신 분만 알 수 있는 의미심장한 짤)
"경희야,
사랑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ㅜㅜㅜㅠㅜㅠㅜㅠㅜㅜㅜㅠㅜㅜ
흡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연애소설은
한국의 청춘물, 로맨스물 중 수작으로 꼽히는 작품인데,
가볍게 보면 그게 끝이지만 깊게 본다면 그 어떤 영화보다도 비주류의 색채를 띠고
있는 영화입니다.
개봉을 오래 전에 해서 그런지 (2002년) 그 당시에는 이 작품이 퀴어요소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는 관객들이 많았던 것 같네요.
(경희가 수인이의 첫사랑이라는 것까지 보여주는데도 불구하고..)
지환-경희가
서로 사랑하고 엇갈릴 때에도
경희가 수인-지환의 감정을 오해할 때에도
이 두 여자애들은 서로 운명처럼 이어져 있는 사이.
수인은
연인의 마음으로 경희를,
경희는 사랑 미만의 마음으로 수인을 대하는
그렇게 온전히 친구도 아니고 그렇다고 연인도 아닌 사이지만,
그래서 불완전하기보다는 오히려 소울메이트였죠ㅇㅇ
더불어 이 영화를 보다 보면, '누가 누굴 사랑했고 누구는
누구를 친구로 생각했다!' 이런 식으로 정리하기엔
세 사람이 서로를 너무 아끼고 사랑해서 그냥 아무것도 단정 짓기도
싫어짐ㅠㅠㅜㅜ
글 시작은 수인이었으니까 마무리는
경희로..
베스티즈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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