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 거리에서 만난 풍경들>
아래 사진 속에 참새가 몇마리인지 알아맞춰 보세요~(숨은그림 찾기) 생각보다 많아요...
인사동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인사동거리 관리사무소 옆에서 맨 먼저 만난 친구들인데
서울 참새들도 참 예쁘더군요...
인사동거리 입구입니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차 없는 거리로 여기서부터 차량이 통제되지요.
바구니 가운데 하얀 대나무로 만든건 담뱃대라는 걸 알겠는데 대나무를 휘어서 만든 검은 저것은 도대체 뭔지....
가게 주인한테 물어나 볼걸.~
옛날 빨래판이 삼만원, 고향의 조롱박 이천원,오천원,칠천원
티벳은 몽골 사람들이 신는 신발로 알고 있는데..아닌가요? 인사동거리에 특이해서 찍었습니다.
여러가지 곤충 모형들
갖가지 벌레 모양이 속에 들어 있는 열쇠고리
어린시절을 떠올리게 만드는 물건들
예쁜 고양이 인형들...
확대
예쁜 고양이가 한마리에 삼천원~만원까지 바구니는 (천원,이천원)별매
매달린 얘네들은 커서 비쌀텐데 가격표를 못 봤네요...
골동품이지만 이 시계가 맞게 돌아가고 있네요...
자개 보석함인데 여자라면 탐 내볼만한... 가격이 기억은 안 나지만 그리 비싸진 않을 듯...
인사동의 명물중에 하나는 역시 골동품과 전통도자기라고 해야 맞을겁니다.
가로수에 세워진것이 옛날 주판인듯한데 아랫칸엔 5알씩 41줄, 윗칸엔 두줄씩 41줄...
우리가 어려서 쓰던 주판은 윗칸에 한알씩이었는데 가격표를 보니 십이만원이더군요...
<얼마전까지만 해도 시골에서 상여나갈 때 요령잡이가 흔들던 요령>
지금도 가끔 두부장수들이 흔들고 다니는 것을 보고 옛날생각이 많이 났었는데...
요즘도 불가에선 스님들이 법요를 행할 때 이걸 쓰고 있지요
다식판과 구절판
고전 표구와 병풍들
항아리를 연못으로 하고 삥 둘러 낚싯대를 드리우고 있는 강태공들...
어린이는 파손 우려가 있으므로 만지지 마세요~ 어른들은 마구 만져도...ㅎㅎ
대한민국 식기와 수저셋트
인사동길에 여러 고샅길들...골목마다 전통 식당과 주점,찻집들이 즐비하고 업소마다 각기 특색을 지니고 있다.
즉석 인절미떡집앞에서 떡을 치는 장정
혼자 다니니 이런 이색적인 벤치에도 앉아보지 못 하고 돌아다녔네요~~
즉석에서 전통 과자를 만들어 파는 곳
깨강정 만드는 과정
시인 윤동주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는 간판을 걸어놓고 전통 꿀타래를 만들어 팔고 있다.
인사동에나 가야 살 수 있는 우리말이 씌여진 옷들.
전통 혼례식 때 쓰던 목각 오리...원래 이름이 있는데 까먹었음. 아시는 분 댓글 부탁합니다.
혼사를 치르기 전날 신랑이 신부집에 가서 대사지내는 날 신랑 신부 맞절할 때 신랑이 엎드려 절하는 틈을 타
장모가 오리를 치마폭에 훔쳐가지고 나오는 전통을 보았던 기억이 있는데 그 전통 역시 무슨 의미로 장모가 사위
몰래 오리를 훔쳐가는지...그것도 아시는 분 답변 부탁드려요~~
꿀타래 만드는 가게 앞에서 외국인들이 꿀타래 맛을 보기 위해 만드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기다리고 있다
이 분은 갑옷과 투구를 노점에서 팔다가 어제 날씨가 워낙 추워서 그랬는지
5시가 지나자 서서히 물건을 접고 있다.
<이미례 영화감독이 운영하는 한정식집에서...>
간판만 보고 들어서면 여자들만 들어오는 집으로 착각하기 쉽다.
여자만汝自灣 전남 벌교 앞바다의 조그만 항구이름인데 이 집의
전문 메뉴는 벌교에서 올라온 꼬막정식이다. 평일인데도 자리가
없어 겨우 좁은 문간방하나를 차지했다.
왼쪽에 조그만 창 안쪽이 주방인데 주문한 음식이 다 만들어지면
창틀에 매달린 풍경을 흔들어 종업원을 부른다.
주방 벽에 매달린 노란 주전자 역시 술주전자인데
손님이 술이 떨어지면 소리를 질러서 주인을 부르면 안된다.
빈주전자를 상이나 벽에 쾅쾅 때려 주인을 불러야 제맛이라고...
그것 역시 손님을 끄는 이 집만의 노하우이며 컨셉인 셈이다.
영화인들이 남기고 간 발자취(서명의 흔적)
영화감독이었던 그가 운영하는 술집이기에 왕년의 영화배우나
현재의 영화인들이 자주 찾는곳이다. 그날 우리 일행이 들어가려던
방은 영화배우 엄앵란씨의 예약이 되어있다고 하여 작지만 그 옆방
에서 식사를 했는데 덕분에 엄앵란씨 일행을 만날 수도 있었다.
우리가 들었던 방에 걸린 이 액자는 그날 저와 함께 했던 심재방
시인님의 "춘당지 왜가리"라는 시인데 심시인께서 전시작품을
파손을 우려하여 집으로 가져가지 않고 이 곳에 걸게 된 이유라며
그 후로 이곳 단골손님이 되어 더욱 발길이 잦다고...
<2차는 詩人에서...>
쌈지길에서 종로 큰길쪽으로 조금 내려와 고샅길로 들어서는 입구에 자리한 주점 詩人
주점 詩人으로 향하는 흙돌/심재방 시인과 美山/원연희 시인님의 뒷모습
다녀간 시인들의 발자취(서명란)
왼쪽부터 花浪/박근수, 산내들/하성운, 흙돌/심재방, 美山/원연희 다섯명의 시인이 함께 한 건배의 자리인데
白火/장병찬 시인님이 자리를 비운시간에 넷이서만 찍은 사진인듯 하군요...
이 집의 컨�은 손님들이 앉는 모든 식탁의 다리는 옛날 재봉틀 다리로 되어 있다.
금방이라도 옷을 하나 뚝딱 지을 수 있을것 같이 발판을 움직이면 다리 옆의 바퀴가 돈다.
호롱불과 고풍스런 옛 전화기가 이 집의 고풍스러움을 더 해준다.
소의 먹이통 안에서 자라는 금붕어들
맨 위 첫번째 사진의 정답이 여기에...
정답은 모두 27마리더군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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