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는흐는다

[스크랩] “2018년 묘현례 - 조선의 세자빈 혼례를 고하다.”가 가벼웠다.

오늘행복스마일 2019. 1. 2. 11:52

종묘에 큰 행사가 있다.


1. 종묘는 2008년 5월 6일(일) 종묘대제가 있다.


2. “2018년 묘현례 - 조선의 세자빈 혼례를 고하다.”가

4월 28일-4월 29일 12시와 오후 2시 두 차례나 행했다.


 

묘현례에서 세종이 나타나 의례를 해설하고


 전하, 


왕비, 


왕세자, 


왕세자빈이 참여하고 있다.


예가 끝나고 일반 관람객에게 사진촬영 하게 하였다.



 

국조속오례의(國朝續五禮儀)에서는 전하(殿下)와 왕세자(王世子)가 보는 앞에서 왕세자빈(王世子嬪)이 선왕(先王)에게 국궁사배(鞠躬四拜)하는 것으로 의례를 치르게 되어 있다.(아래 참조: 王世子嬪謁宗廟永寧殿儀)

왕비는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되어 있으며 엄숙하고 경건하게 예를 행한다

 

왕비를 참여시켜 오례의(五禮儀)의 뜻을 왜곡하여

꼭 왕비를 참여 시켜 가볍고 코메디 같은 이벤트를 해야 하는지 한번 생각해 볼 일이다. 또 종묘대제에서도 대한예전(大韓禮典)에 의하지 않고 그냥 이벤트로만 하지 않을까

 

참조: 王世子嬪謁宗廟永寧殿儀 -國朝續五禮儀 卷之一 吉禮 十三

前二日

禮曺宣攝內外各拱其職

2일 전에 예조는 내외 관원에게 각각 맡은 바 직무를 충실하도록 선포한다.

前一日

掖庭署設殿下大次王世子次嬪次及殿下版位見上儀

1일 전에 액정서는 전하의 대차, 왕세자의 막차, 빈의 막차, 전하의 판위를[위 의례에 나와 있다.] 설치한다.

設王世子拜位於宗廟永寧殿道東北 北向 立位依拜位

왕제자의 절하는 자리는 종묘, 영녕전 길 동쪽에 북쪽을 향하게 하고 서는 자리는 절하는 자리와 같게 하며,

王世子嬪拜位於宗廟永寧殿道西 北向

왕세자빈의 절하는 자리는 종묘, 영녕전 길 서쪽에 북쪽을 향하게 하며 설치한다.

其日

兵曹進仗衛如常

그날 병조는 의장과 시위를 벌여놓기를 평상과 같이 한다.

司僕寺官進輦於閤外

사복시 관원은 영을 합문 밖에 놓는다.

出宮時 王殿下王世子先出

출궁한 시각이 되면 전하와 왕세자는 먼저 나간다.

王世子嬪乘輦 隨後繖扇及兵曹翊衛司陪位如常儀

왕세자빈은 연을 타고 뒤를 따른다. 산선 및 병조, 익위사의 배위는 평상 의례와 같이 한다.

至仁政門外 舁士低擔少駐以過

인정문 밖에 이르면 여사는 나지막하게 메고 잠깐 머물렀다가 지나간다.

至廟門外 陪衛宮人以下階下馬 步從

묘문 밖에 이르면 배위와 궁인 이하는 모두 말에서 내려 걷는다.

王世子嬪由西夾門以入 入齊室

왕세자빈이 서쪽 협문으로 해서 재실에 들어 재실로 들어간다.

殿下王世子宗廟行禮畢 入小次 近侍宮官以下退出

전하와 왕세자는 종묘에 나아가 예를 행하고 소차에 들어간다. 근시 및 궁간 이하는 물러나 나간다.

守則俯伏跪贊請內嚴 少頃又白 外脩

수측이 부복하였다가 꿇어앉아 내엄을 찬청하고, 잠시 뒤 또 바깥 준비가 다되었음을 아뢴다.

王世子嬪加首飾具禮服乘輿以出

왕세자빈이 수식에 예복을 갖추고 여에 타고 나간다.

至廟東門外 守則跪贊請降輿 王世子嬪降輿

묘의 동문 밖에 이르면 수측은 꿇어앉아 ‘여에서 내릭 것’을 찬청한다. 왕세자빈이 여에서 내린다.

守閨前引由東夾門以入 就拜位 北向立

수규의 전도로 동쪽 협문으로 들어가 절하는 자리로 나아가 북쪽을 향하여 선다.

守閨前引王世子就位 北向立

수규는 왕세자를 인도하여 서는 자리로 나아가 북쪽을 향해 선다.

尙宮導殿下詣立位 西向立

상궁은 전하를 인도하여 서는 자리로 나아가 서쪽을 향햐여 선다.

典贊唱鞠躬四拜興平身 王世子嬪鞠躬四拜興平身 訖

전찬이 “국궁 사재 흥 평신”하고 외치면 왕세자빈은 몸을 굽혀 사배하고 일어나 몸을 바로 한다. 끝나면

尙宮導殿下還入小次

상궁은 전하를 인도하여 도로 소차로 들어가고,

守閨引王世子還入小次

수규는 왕세자빈을 인도하여 도로 소차로 들어간다.

守閨引王世子嬪還出東門外

수규는 왕세자빈를 인도하여 도로 동문 밖으로 나간다.

守則贊請乘輿 王世子嬪乘輿還齊室

수측이 여에 타도록 찬청하면 왕세자빈은 여에 타고 재실로 들어간다.

 

殿下王世子詣永寧殿行禮畢 入小次 近侍及宮官以下退出

전하와 왕세자는 영녕전으로 낭가 예를 행하고 소차로 들어간다. 근시와 궁관이하 물러 나간다.

守則贊請出次 王世子嬪乘輿以出

수측이 ‘막차에서 나오기’를 찬청하면 왕세자빈은 여에 타고 나온다.

 

至廟南門外 舁士低擔少駐以過

묘 남문 밖에 이르면 여사는 나지막히 메고 잠딴 머물렀다가 지나가

至永寧殿東門外

영녕전 동문 밖에 이른다.

守則贊請降輿 王世子嬪降輿

추측이 ‘여에서 내릴 것’을 찬청하면 왕세자빈은 여에서 내린다.

守則前引由東夾門以入 就拜位 北向立

수측의 전도로 동뽁 협문으로 들어가 절하는 위로 나아가 붂졲을 향하여 선다.

守閨引王世子就立位 北向立

수규는 왕세자를 인도하여 서는 위로 나아가 북쪽을 향하여 서고,

尙宮導殿下詣立位 西向立

상궁은 전하를 인도하여 서는 위로 나아가 서쪽을 향하여 선다.

典贊唱鞠躬四拜興平身 王世子嬪鞠躬四拜興平身 訖

전찬은 “국궁사배 흥 평신”하고 외치면 왕세자빈은 몸을 굽혀 사배하고 일어나 몸을 바로 한다.

尙宮導殿下還入小次

상궁은 전하를 인도하여 도로 소차로 들어가고

守閨引王世子還入小次

수규는 왕세자를 인도하여 도로 소차로 들어간다.

守閨王世子嬪還出東門外

수규는 왕세자을 인도하여 도로 동족문 밖으로 나간다.

守則贊請乘輿 王世子嬪乘輿 還齊室

수측이 여에서 타도록 찬청하면 왕세자빈은 여에 타고 재실로 돌아간다.

殿下王世子還大次

전하와 왕세자는 대차로 돌아간다.

還宮時至 殿下王世子還宮 訖

환궁 시각이 되면 전하와 왕세자는 환궁한다.

王世子嬪隨後還宮 並如來儀

왕세자빈은 뒤를 따라 환궁하는데 모두 올 때의 의식과 같이 한다.

출처 : 광음(光陰)
글쓴이 : 김시동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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